https://jsy3986.tistory.com/32 <<< 아구에로 1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돈으로 우승을 사려던 클럽이었다
오일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는 무한대에 가까운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해 나섰고
그 중심에는 아구에로가 있었다
아구에로 이적 당시, 사람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돈을 보고 이적했다는 시선이 많았으나 아구에로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승하러 왔다"라는 말을 남겼고 이를 현실로 만들고 만다
이적 첫 시즌, 그는 적응기간도 없이 바로 엄청난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44년만에 우승 하는데 일조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에는 결승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었다
아구에로는 부동의 주전이었다
그를 실력으로 밀어낼 선수는 전 세계에 몇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더 큰 야망을 가진 구단답게 엄청난 돈을 써서
그와 경쟁할 선수들을 데려온다
그런 그에게 시련이 다가온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부임이었다
펩 과르디올라는 본인 철학에 맞지 않는 선수는 철저히 배제하는 감독이었다
그렇게 하고도 엄청난 성적을 내는 만큼 대단한 감독이기도 했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아구에로에는 수많은 이적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주전경쟁을 펼치며 감독에게 자신이 감독의 스타일에 맞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최강의 클럽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아구에로는 이 안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 낸 스트라이커였다
그리고 꾸준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아구에로는
기존 티에리 앙리가 보유하고 있던 175골을 넘어서는 177골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최다득점자로 올라서게 된다
티에리 앙리가 중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아구에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다가 온 선수이고
앙리는 258경기 175골
아구에로는 155경기 177골로
아구에로가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결국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본인의 이름을 남기고 지금도 그 역사를 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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