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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테마 및 기업분석

라인블록체인 링크(LN), 현 상황과 가능성

by 주식_코인_다양성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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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블록체인 코인 링크의 핀시아로 업그레이드, 라인넥스트가 기대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그림
라인블록체인

1. 라인블록체인의 코인 링크(LN), 답답한 상황에 대한 의견


네이버의 일본 계열사 라인에서 만든 토큰 라인링크는 2018년 상장 이후 라인이라는 플랫폼의 보호하에 개발중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코인이 갖는 개방성이라는 특성과 반대되게, LN은 라인이라는 대기업의 방어막 속 폐쇄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현재의 성장세는 더딘편에 속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가입자수 4억이 넘어가는 라인이라는 플랫폼의 자신감일지 모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에이다, 폴카닷 등이 구축해놓은 생태계와 연계하여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자체 플랫폼을 단단하게 구축해나가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관점에서 볼 때 단기적으로는 다른 코인들이 오를때 못오른다는 점에서 답답할 수 있으나, 이들이 가진 가입자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유저들을 자연스럽게 LN과 연계시키는 방식이 성공한다면 이 시점에서 폭발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됩니다.

 

 

2020년 4월 발표된 라인의 링크 생태계 구축관련 플랜을 보면 거래소 상장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NFT 시장 진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획에 맞추어 빗썸 BTC 마켓 상장이 이루어졌고, NFT 시장도 자체 마켓 개설을 통해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타 코인이었으면 공격적으로 원화상장 및 NFT 시장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인블록체인은 이보다 천천히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원화상장에 대한 접근이 느린것은 일하는 속도가 느린것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NFT시장의 경우에는 보유하고있는 라인 플랫폼의 캐릭터와 연계하여 라인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부담없이 천천히 다가가려는 움직임입니다. 급격하고 강한 스탠스로 시장에 접근하고 활성화를 강제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유저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국내 시장에서 문어발식 사업을 통해 사업확장을 하면서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유저의 참여 강제를 하는 모습과는 반대로 라인은 아주 천천히 라인의 블록체인을 유저앞에 가져다두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라인의 NFT시장이 정착하는 모습입니다. 느리지만 라인이 보유한 수억명의 유저들 앞에 천천히 다가가면서 링크(LN)라는 라인의 암호화폐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인블록체인의 코인 링크는 핀시아로 업그레이드

 

2. 링크(LN)의 안정성과 가능성


천천히 사업을 확장중인 링크가 답답하면서도 홀더들이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이 코인의 안정성과 가능성 때문입니다. 일단 링크는 라인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인에서 개발중인 암호화폐이기에, 라인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한 링크를 개발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빽입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스타트업에서 개발하는 코인은 개발자가 상장 후 도망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라인이라는 대기업에서 개발한 코인이기에, 이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단순한 심리적 안정감이 작용합니다. 실제로 라인은 일본에 상장된 주식회사인 관계료, 라인 주주가 되어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개선점 요구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링크의 빽은 라인만이 아닙니다. 라인의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누어 가진 형태로 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보유한 야후와 라인을 통합하여 Z홀딩스를 만들고 Z홀딩스에 대한 지분을 각각 보유하는 방식으로 회사의 지배구조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라인의 뒤에는 네이버 뿐만아니라 야후와 소프트뱅크까지 있게 됩니다. 이들이 무서운 이유는 플랫폼과 투자력입니다. 라인과 야후가 인터넷과 통신매체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의 사용자가 후에 링크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라인이 폐쇄적인 운영으로 자신들만의 NFT 시장 개척에 나선것도 본인들이 보유한 플랫폼의 힘을 믿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링크의 뒤에는 초대형 플랫폼이 있습니다. 링크가 타 코인에 비해 안정적이며, 무언가에 이끌린듯 큰 돈을 넣는 투자자가 많은 이유에는 링크의 빽이 되어주는 라인, 네이버, 소프트뱅크, 야후와 같은 기업이 뒤에 있다는 든든함이 가장 결정적일 것입니다.

 

 

안정성은 기업 이름으로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아야 합니다. 링크는 향후 업비트와 바이낸스에 대한 상장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일본에서 강한 규제만 맞춰왔던 코인으로, 불법유통 물량이 없고 거래소 및 코인의 행보가 규제에 철저하게 맞춰온 암호화폐입니다. 코인베이스에도 상장될 수 있는 코인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규제에 강한 암호화폐이며, 이는 향후 시장의 규제가 심해지는 단계에서 살아남는 코인이 되어 업비트와 바이낸스에 상장될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상장 다음으로 볼 이슈는 실사용 연동입니다. NFT마켓이 생성되었다는것은 링크로 무언가를 결제하는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시작은 아직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NFT에 대한 결제로 이어지겠지만, 이미 스며든 라인 메신저에서 이모티콘 결제 등 다양한 활용으로 확장될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라인페이와의 연동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오래전 싸이월드의 도토리처럼, 링크는 라인의 플랫폼 내에서 결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더 나아가 실사용 연계 코인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라인 플랫폼 내 사용까지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내용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여기서 조금더 나아가 보면 메타버스 활용까지 가능합니다. 네이버Z의 역작 제페토가 있습니다. 제페토는 가입자수 2억명의 세계 메타버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향후 시장이 핫이슈가 될 메타버스의 대표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산하 블록체인이 라인블록체인뿐인 것으로 봐서 네이버는 라인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것이 분명하며, 링크(LN)는 네이버코인이라고도 불립니다. 제페토에서 암호화폐를 도입해서 메타버스 내 가상세계와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링크(LN)가 바로 그 암호화폐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만일 제페토가 암호화폐를 도입한다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닌 링크일 것입니다. 폐쇄적으로 독자적 가상세계와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라인의 행보가 느리지만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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