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후계자 코비브라이언트
LA레이커스에서 활약하면서 NBA올스타에 18회 선정되었던 괴물같은 선수 코비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이 한 세대를 풍미했다면 이를 이어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선수가 코비브라이언트이다. 그는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자마자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되어 2016년 은퇴까지 원클럽맨으로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인 선수이다.
코비브라이언트와 함께한 LA레이커스는 NBA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코비브라이언트는 LA레이커스에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올스타 등 모든 곳에서 MVP를 차지했고, NBA 득점왕도 2차례 수상했다. 은퇴 직전에도 한 경기에 60점을 꽂아넣으며 진짜 농구 천재가 누구인지 후배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렸던 선수는 많다. 코비 브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미국 농구에서는 계속해서 천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축구로 치면 브라질과 같이 좋은 자원이 끊이질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들 중 가장 마이클조던에 근접한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코비브라이언트는 역동적인 개인기와 절정의 슛 감각으로 혼자 게임한다는 말이 어울리던 선수이다.
진짜 득점기계 코비브라이언트
물론 지나친 개인플레이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으나, 그의 득점을 보면 혼자해도 될 정도로 많이 넣곤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4경기 연속 50득점 이상도 기록했던 말도안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첫경기 65경기를 시작으로 두번째 경기는 50득점, 세번째 경기는 60득점 그리고 마지막 경기마저 50득점을 했던 놀라운 기록이다. 그야말로 득점기계다.
2006년 1월 22일에는 혼자 81득점을 기록하면서 NBA 통산 기록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BL에서는 절반인 40득점만 해도 신의 경지에 오르는데,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무려 81득점을 한 것이다. 81득점이면 이 점수만으로 경기를 승리할 수도 있는 점수이다. 통산 득점도 33,643점으로 NBA 4위에 랭크되고 있다.
물론 NBA에는 괴물이 많다. 역대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의 100득점이라고 한다. 너무 옛날이라 영상이 없지만 윌트 체임벌린도 말도안되는 선수인것만은 맞는것 같다.
코비브라이언트 사망
이런 코비브라이언트가 2020년 1월 27일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다. 아침에 전용 헬기를 타던 중 헬기추락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헬기에 탑승한 5명 모두 사망했고 그중에는 코비브라이언트의 딸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외계인같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고, LA레이커스만을 위해 뛰던 코비브라이언트의 모습을 생각했을때 너무 충격적인 마지막 모습이 아닌가 싶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번 사고에서 사망자가 총 5명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화재를 바로 진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다.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마이클 조던밖에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농구가 축구나 야구만큼의 인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비브라이언트라는 선수가 마이클조던과 같은 훌륭한 선수였고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선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
훌륭한 선수였기에, 여러명 있는 A급이 아닌 진짜 손에 꼽히는 특 S급 선수였기에 아쉬움이 더하다. 은퇴한지 4년여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그의 퍼포먼스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에 충격이다.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NBA에 코비브라이언트같은 전설이 이렇게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너무나도 훌륭한 선수였고 너무나도 아쉬운 결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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