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전염병 관련주 흐름분석 및 대응방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

 

역사는 반복되고, 이를 이용해야 한다

학창시절 선생님께선 역사가 반복되기에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역사는 반복되어왔고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역사가 반복된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기업과 이슈의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 이제는 역사의 흐름을 이용하기 위해 배운다고 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이슈는 계속해서 반복되어왔던 전염병 관련 이슈이고 과거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의 병을 봤을때 이러한 흐름은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주들의 흐름을 파악해서 다음번에는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려 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미리 알았으나 오히려 컸던 손해

12월 중순경, 중국에서 사스와 유사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당시 주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나 1월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2~3월 미세먼지 이슈 등을 생각해 봤을때 12월 말이나 1월초부터 폐렴 관련주에 들어가면 승산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1월초 들어간 이글벳, 파루, 체시스, 고려제약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우리나라에 우한폐렴 환자로 추정되었던 사람이 아무 문제없이 퇴원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나서 별 일 아니겠구나 하고 세 종목을 모두 익절했습니다. 

 

이글벳, 파루, 체시스, 고려제약 모두 사스 관련주였습니다. 사스와 유사한 질병이라그래서 사스 관련주에 들어갔고 환자가 이상없이 퇴원했다고 해서 종목당 10%가 넘는 이득을 보고 팔았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저는 성공적인 매매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을 2월 갤럭시와 3월에 있을 한진가 주주총회 등을 고려해서 관련주들에 들어갔고 나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던 찰나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세계적 이슈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10% 정도의 수익을 냈지만, 이렇게 크게 이슈되니 상한가도 쉽게 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들고있던 종목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꾸준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주들의 강세는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20% 이상 오르기를 두세번정도 반복한 뒤에는 폭락이 있었죠. 폐렴관련 이슈가 길어질수록 이상한 종목들이 상한가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마스크 관련주를 지나서 진단키트 및 시약, 소독 및 방역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가더니 뜬금없이 교육관련주, 제지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갔습니다.

 

여기서 흐름을 배워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증시하락, 그리고 제가 본 손실은 수업료라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전염병 관련 이슈에 대한 흐름을 파악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죠.

 

전염병 관련 이슈의 흐름 분석

제가 본 지금까지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스크 관련주

2. 진단키트 및 시약 관련주 + 백신 관련주

3. 소독 및 방역 관련주

4. 온라인 교육 관련주

5. 물류, 운송 택배 관련주

6. 원격진료, 온라인결제, 게임 관련주

 

1번부터 6번까지의 순서로 상한가의 흐름이 진행된다는 것이죠. 처음에는 마스크가 부족해져서 마스크가 오르는데 이는 일시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진단키트나 백신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게 되고, 이후에는 소독약의 부족으로 소독 및 방역 관련주들이 상한가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알콜같은 소독약과 연관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죠.

 

릴레이

 

그 다음은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 관련주들이 오르게 되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을 시키기 때문에 운송 관련주들이 오르게 되죠.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후에는 원격진료, 온라인결제, 게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흐름을 파악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할 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테마들에 있는 기업들을 분석한 뒤, 그 중 실적이나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들을 몇몇 선발한다면 예측이 틀리더라도 손실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악재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면, 반대 종목은 현금화하자

증시가 좋지 않아서, 내가 밀고있는 테마와 다른 테마가 오르기 때문에 나는 손해보는데 마냥 기다리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슈가 되는 테마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내 손실을 최소화할 구멍을 하나라도 찾아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계속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다음주에도 내가 보유한 종목은 떨어질걸 아는데도 들고있는 것보다, 잠시 뺐다가 증시가 정상화되려 할 때 다시 넣는게 좋다는 것이죠.

 

 

물론 제 생각일 뿐입니다. 정해진 답은 없어요. 하나씩 체험하고 배우고, 여기서 얻을 부분 얻다보면 내년에는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고, 내후년에는 더 안정적인 매매를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2월 말부터 만약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이슈가 사그러진다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된 주가가 움직임을 보이겠죠. 또한 시진핑 방한일정과 관련해서 중국소비주들도 움직일 것이라 봅니다.

 

곧 3월에는 초부터 한진가 주주총회가 있을 예정이고, 헬릭스미스 임상관련 발표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3심 판결도 날 시점이고 새학기라는 이슈를 통해 교육 관련주들도 움직이겠죠. 미세먼지 관련 이슈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미 많이 오른종목들은 피해야겠죠. 

 

4월은 총선이 있으니 총선 관련주들이 이슈가 될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낙연 관련주, 황교안 관련주, 안철수 관련주 등 청지인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겠죠.

 

이처럼 흐름을 보면서 매매하면 좋은 결과 있을것이라 봅니다. 제 블로그에 관련 이슈나 관련주들 많이 정리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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